포털사이트 다음(Daum)은 인터넷트렌드 기준으로 약 10년전인 2012년 까지는 검색 점유율 78% ~ 80%인 1위 네이버(NAVER)에 이어 약 16% 내외의 큰 격차지만 2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카카오(kakao)와 합병 이후 검색 점유율이 점점 떨어져 2022년 현재 1위 네이버 약 65% 내외, 2위 구글 약 26% ~ 29%, 3위 다음 4%로, 2%로 5위인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에게도 추월 당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Daum에서는 1999년 부터 시작한 다음 칼럼을 2005년 서비스형 블로그로 전환하였고, 2006년에는 테터앤컴퍼니(TNC)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입형·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TISTORY) 공동으로 운영을 시작하다가 2007년 부터는 모든 서비스가 다음으로 이관이 되어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의 2개의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다음은 애드클릭스라는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다가 실패하고, Daum View 랭킹에 따라 지원금을 받는 뷰 애드박스를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다음뷰 자체가 서비스 종료되었고, Daum AdFit이라는 광고 플랫폼이 현재는 kakao AdFit으로 운영 중 입니다.
TISTORY는 테터툴스 기반으로 HTML과 CSS 편집이 가능한 설치형 블로그와 회원 가입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블로그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거의 모든 사용자는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광고를 수익 모델로 사용하면서 추가로 광고를 설치 할 수 있는 공간에 카카오 애드핏 등을 보조 광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하기 이전인 2012년 까지 다음 애드핏을 1일 방문자 1만명 이상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적용하기도 하였지만, 페이지 CTR 0.01% ~ 0.03% 사이로, 페이지뷰 1만회 이상에 1클릭에서 3클릭 정도 나오는 수준에 광고 단가도 애드센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수익 통계를 보면 실제로는 CPM 광고 입니다.
현재, kakao AdFit의 광고 단가 수준도 과거와 큰 차이가 없으며, AdSense에 비해서도 광고 다양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방문자 유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네이버 블로그의 NAVER AdPost 광고와 비교해도 메리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수익 모델이 없는 다음 블로그는 2022년 09월 30일 서비스가 종료되고, 그 이전에 다음 위젯뱅크와 다음 뷰 등 수많은 서비스가 이미 종료 되었습니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의 개선도 이루어지이 않고, 고객센터의 무책임한 대응도 이용자의 불만이 많은 상황에 카카오 애드핏과 경쟁광고인 애드센스의 광고 고유 코드를 이용하여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다음 검색 제한, 일명 '다음 펍밴(pub-ban)'의 불이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검색 결과에 네이버 블로그가 검색되어 나온다면, 굳이 Daum 검색을 이용하는 것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NAVER 검색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데, 카카오의 운영 방향을 보면 오히려 검색 사용자 유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행태 입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포털사이트 Daum의 로그인 폼 하단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게재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자사와 경쟁 관계인 광고를 복수의 블로그에 게재하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음 펍밴의 제재를 가하면서도 자사의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메인 페이지에 카카오 애드핏이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면, 자사 광고 플랫폼 자체가 메리트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댓글 없음: